▲사진=리모델링 창업은 신규 창업으로 인한 거품을 제거해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기뢰를 제공하고 있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정승호 창업전문기자] 최근 경제가 어렵다보니 창업을 선택하는 사람도 많이 있지만 경기 침체와 불황이 계속되면서 매출 부진으로 인해 폐업을 하는 자영업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영업자들의 고민이 날로 깊어져 가고 있다.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한 이후에 재취업 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도 있지만 결국 새로운 아이템을 가지고 재도전하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재도전 자영업자들을 살펴보면 점포 입지는 나쁘지 않았지만 창업 아이템이 적절치 않아 폐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기존 점포 자리에서 아이템 변경을 통한 업종전환과 리뉴얼 및 리모델링을 통한 인테리어만을 바꿔 다시 시작하는 리모델링 창업을 선택하며 최근에 크게 각광받고 있다.

리모델링 창업은 과다한 인테리어나 새로운 설비로 인한 창업비용의 거품을 제거해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업종만 바꾼다고 성공을 보장받지는 않는다.

신규 창업과 마찬가지로 리모델링 창업도 철저한 사전검증과 수익률분석 등이 이루어져야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

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의 저서 ‘창업! 트렌드가 돈이다’를 통해 리모델링 창업을 고려하는 개인 창업자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살펴보겠다.

◇인테리어 등 투자비용 최소화
인테리어는 최대한 적은 비용이 소요돼야 하기 때문에 현재 시설돼 있는 인테리어와의 연관성이 있는 아이템을 선정해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 그리고 간판, 와이드 박스, 주방 용품, 주방 기기, 시설물 등에 대한 호환성을 근거로 한 이미지 부합 범위 내에서 절감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창업할 프랜차이즈 본사 운영상황 파악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가맹본부에 정보공개서를 요구해 본사의 재정 상태와 연구 개발, 물류 구조, 점포관리력을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

◇현재 운영되는 리모델링 점포, 5군데 이상 매출 확인
현재 운영하고 있는 리모델링 점포 매출을 최소 5군데 이상 확인해야 한다.  매출을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는 방법으로는 내가 운영하고 있는 점포와 비슷한 상권에 입지하고 있는 점포와 비교하는 것이 좋다.

◇창업 아이템 선정에 신중해야
현재 운영 점포 입지와 어울리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다. 하지만 아이템 선정에 대해 먼저 고객으로부터 신중하게 검증을 받은 후에 선별하는 것이 좋다. 유행을 타는 아이템이나 쇠퇴기에 들어간 아이템, 이제 막 도입기에 들어간 아이템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임전무퇴 정신, 마지막이라는 자세로 임하라
이미 한 번의 실패가 있어 리모델링 창업을 한다면 실패를 가슴속 깊이 되새기면서 운영에 있어서 최선을 다해 영업을 해야 한다.  고객은 언제 변할지 모르는 카멜레온과 같다. 그 점포의 충성 고객이 항상 제자리에 머물러주지는 않는다. 충성 고객은 항상 떠나기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고객의 충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감동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

◇아이템 스크리밍 통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선택 필수
리모델링 창업은 한마디로 상권이나 입지 내에서 경쟁 요소를 색인한 후 해당 경쟁 요인 극대화를 통한 고객과의 접점을 이루기 위한 형태를 의미한다. 결국 아이템 스크리밍 기법에 의한 브랜드 선택은 필수 요소 중 하나다.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실패만이 존재할 뿐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리모델링 창업의 가장 큰 목적은 지역 거점 내 가장 최적의 아이템과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이다.

상권의 크기, 아이템의 분포도, 고객의 유입경로, 충성 고객 밀집도, 구매형태의 변화를 아이템 선정기법 툴에 적용하는 기술과 전략이 리모델링 창업에서는 필요하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정승호 창업전문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