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문예계간 ‘시와수상문학’ 2018년 가을호 통권 제43호가 지난 10월 12일 출간됐다.

창간 11년차의 문예계간 ‘시와수상문학’ 제43호에는 본지 제서(題書. 표지 제호)를 기증한 이필숙 서예가의 특별기고 ‘스티브 잡스와 나의 서예 사랑’ 외 시인, 시조시인, 수필가, 소설가 등 53명의 옥고(玉稿)가 실렸다.

이번 호에도 재중 조선족 작가 김정섭, 신향란, 허순금 시인 3명, 수필가 조정철, 김영순, 강소영 3명의 작품을 소개했다. ‘시와수상문학’은 1012년부터 2018년 가을호까지 총 150명의 재중 조선족 작가의 작품을 소개했다.

특별기획으로 한국문인협회 경기도 광주지부를 탐방,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광주지역의 문학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김정일 지부장 인터뷰를 통해 소개하는 한편 회원들의 수필과 시를 수록했다.

문예계간 ‘시와수상문학’ 발행인 정병국 소설가는 “본지는 저명작가의 훌륭한 작품으로 꾸민 ‘대단한 문예지’가 아니다. 총 170여 쪽의 얇은 계간지로 한국문단의 별보다 평범한 작가의 작품으로 꾸민 작은 문예지”이다.

그러나 순수문학 문인들과 함께 발전하는 자부심으로 지령을 한 호, 한 호 쌓아가고 있다며, 문인들의 소중한 작품이 실린 본지가 독자에게는 감동과 기쁨을, 필자에게는 문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문학도에게는 작가 입문의 길잡이 역할에 충실할 것임을 밝혔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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