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투어] 월드 수퍼6 퍼스, 장이근ㆍ조락현 출전...시즌 첫 승 도전

▲ 장이근(자료사진=KPGA 민수용 기자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018 유러피언투어 ISPS 한다 월드 수퍼6 퍼스(총상금 175만 호주달러, 한화 약16억원)가 8일부터 나흘간 호주 퍼스 레이크 카리엽CC(파72 / 7,143야드)에서 개최된다.

스트로크 플레이(54홀)와 매치 플레이(6홀)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토너먼트 방식을 지난 2017년 처음 시도해 선수와 골프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경기방식은 156명 출전 선수가 1ㆍ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를 치른 뒤 컷 통과한 선수(65명)가 3라운드에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치른 뒤 상위 24명이 최종라운드에서 5번의 6홀 매치 플레이로 승부를 펼친다.

한국 선수는 지난해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신인왕을 수상한 장이근(25)과 2017 시즌 차이나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 티켓을 획득한 조락현(25)이 출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한국계 교포선수로는 아마추어 이민우(20, 호주교포)가 출전한다. 이민우는 2016년 US주니어 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수준급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오츠 빅오픈에서 우승한 이민지(22, 호주교포, 개인통산 4승)의 동생이다.

외국선수로는 2016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잉글랜드), 2017년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9월)’ 출전으로 유러피언투어 5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참가 샷 대결을 예고한다.

2010년 제주 개최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우승 마커스 프레이져(호주)와 2014년 KPGA 코리안투어 제57회 KPGA선수권 대회 우승 매튜 그린핀(호주)가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초대 챔피언에 오른 브레트 럼포드(호주)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JTBC GOLF에서 1~3라운드 오후 2시~6시, 최종라운드 오후 1시~6시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