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BC 싱가포르오픈에 출전한 이승택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지난해에 이어 시드를 유지한 17명과 함께 QT(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10명의 선수 등 총 27명의 한국 선수가 올 시즌 JGTO(일본프로골프투어)에 출전한다.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6)이 QT를 수석 합격하며 부활의 메신저 역할을 한다. 일본투어 QT에서 한국 선수의 수석합격은 이경훈(27, 2011년)과 이상희(26,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2011년 통과 후 2012년 데뷔한 이경훈은 그해 1승, 이상희는 2012년 통과 후 2013년 데뷔했다.

2016년 일본투어에서 8승을 합작한 한국선수들은 지난해에는 1승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기면서 올 시즌 일본투어 최다승을 다짐했다.

올 시즌 최대 23명(일본투어 중복 시드권자 포함)의 한국선수가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한다. QT 수석 이승택(23)을 포함 10명이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아시안투어 QT에서 한국선수 수석합격은 2016년 장이근(25)에 이어 2년 만이다.

18일부터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주관하는 SMBC 싱가포르오픈,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이 열렸다.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SMBC 싱가포르오픈은 2016년 2016년에는 송영한(27)이 우승을 차지했다.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는 왕정훈(23), 이수민(25), 안병훈(27)이 참가했다.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확보한 최진호(34)는 시드 순위에서 밀려 참가하지 못했다.

한국선수들의 도전은 PGA투어에서도 이어져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되는 커리어빌더 챌린지에 배상문(32), 김민휘(26), 강성훈(31)이 출전했다. 웹닷컴투어(PGA 2부 투어)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임성재(20)가 21일(현지시간) 열리는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에 출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및 출전선수
SMBC 싱가포르오픈(아시아투어) : 장이근, 김기환, 김형성, 송영한, 조병민, 박준원, 황중곤, 강경남, 김승혁, 최호성, 허인회, 강지만, 이승택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유럽투어) : 안병훈, 이수민, 왕정훈

커리어빌더 챌린지(PGA 투어) : 배상문, 김민휘, 강성훈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웹닷컴투어-2부) : 임성재, 김비오, 이경훈, 박진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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