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GC(파72, 6,556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 최종라운드 고진영(22)이 2번 홀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다.

이날 고진영은 매지지먼트사인 갤러시가SM을 통해 2018년 LPGA 투어는 꿈꿔왔던 무대라며 이제 그 꿈을 이룰 시기가 된 듯하다. 목표를 위해 2018년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내년 LPGA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한 고진영은 그동안 국내와 미국 진출을 고민하다 결국 미국행을 선언했다.

KLPGA 투어에서 아쉽게 놓친 신인상을 만약 LPGA 투어에서 수상한다면 굉장히 기쁠 것 같다며 신인상의 욕심을 내비쳤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공동 16위(9언더파 279타)로 마쳤다. 귀국 후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2017에 출전할 예정이다.

27일 KLPGA 대상 시상식 참석과 일본에서 개최되는 국가대항전 더퀸즈 프레지던츠 바이 코와(12월 1일~3일) 출전 후 올 시즌을 마감한다. 이후 체력훈련과 스윙완성도를 통해 내년 미국 시즌에 대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고진영이 2번홀 세컨샷을 마친 후 우산을 받고 그린으로 걸어가고 있다.(사진 아래)

사진제공=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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