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존 람(스페인)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자료 PGA화면 캡처=골프타임즈)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스페인의 존 람(23)이 PGA(미국프로골프) 투어를 정복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토리파인즈GC 남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70만달러) 최종라운드 존 람은 보기 1개, 버디 4개, 이글(13번홀, 18번홀) 2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72-69-69-65)로 우승했다.

지난해 프로 전향 첫 승을 일궈내 존 람은 세계랭킹에서도 137위에서 46위로 뛰어올랐다. 우승상금 120만6천달러(한화 약 14억원)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지난 대회 우승자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는 1오버파(73타)를 치며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68-69-70-73)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일하게 컷 통과한 한국의 안병훈(26)은 보기 4개, 버디 6개, 2언더파 70타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71-73-73-70)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쳤다. 복귀전에 참가한 타이거 우즈(42, 미국)는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PGA 투어 다음 대회는 2월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피닉스오픈이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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