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투어 복귀전을 치른 타이거 우즈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둘째 날 컷 탈락했다. 동반 플레이를 펼친 제이슨 데이, 더스틴 존슨도 3라운드 진출 실패했다.2라운드 끝내고 기자회견하는 우즈(사진캡처=SBS방송화면)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2, 미국)의 복귀전은 결국 컷 탈락이었다. 함께 라운드를 펼친 호주의 제이슨 데이(세계랭킹 1위)와 더스틴 존슨(미국)도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토리파인즈GC 북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70만달러) 둘째 날 타이거 우즈는 보기 2개, 버디 2개 이븐파(72)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76-72)타 공동 110위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컷 통과 기준은 이븐파(144타)였다.

2015년 8월 윈덤챔피언십 이후 17개월 만에 출전한 우즈는 통산 8번 우승을 만들어 낸 토리파인즈GC에서 부활을 선언했지만 결과는 초라했다.

둘째 날은 첫날에 비해 기량이 나아졌지만 첫날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2월초 UAE(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하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출전을 위해 두바이로 이동한다.

지난해 리우올림픽 금메달과 소니오픈 준우승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단독선두(8언더파 136타),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1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137타)다.

한국선수로는 안병훈(26)이 유일하게 공동 67위(이븐파 144타)로 컷 통과했다.

▲ 타이거 우즈의 성적표(사진캡처=SBS방송화면)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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