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브리타니 린시컴(사진캡처=LPGA화면)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한국낭자가 2015년(김세영), 2016년(김효주) 이어오던 LPGA 투어 개막전 우승 신화가 무너졌다.

30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GC(파73, 6,64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한화 약 16억4천만원) 최종라운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은 보기 2개, 버디 7개를 잡고 5언더파 68타 최종합계 26언더파 266타(64-65-69-68)로 렉시 톰슨(미국)과 통타 연장 끝에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이날 경기는 비와 강한 바람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린시컴은 버디를, 톰슨은 파를 기록했다. 린시컴은 지난 2015년 ANA 인스퍼레이션(4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며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21만달러(약 2억4천만원)

이번 개막전은 선두권 톱5위까지 미국의 강세가 돋보인 대회였다. 준우승 렉시 톰슨, 3위 스테이시 루이스, 4위 저리나 밀러, 5위에 오른 낼리 코다는 이번이 데뷔무대였다.

지난 대회 챔피언 김효주(22)는 보기 2개, 버디 6개를 잡고 4언더파 69타 최종합계 18언더파 274타(71-66-68-69) 한국선수로는 가장 좋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 투어 두 번째 대회는 2월 16일(현지시간) 호주에서 개막하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전년도 우승 노무라 하루-일본)이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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