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둘째 날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가 부활하며 공동 10위로 뛰어올랐다.(자료사진 KLPGA=골프타임즈)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디펜딩챔피언 김효주(22)가 첫날(73타) 부진을 털고 부활을 알렸다.

28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GC(파73, 6,62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한화 약 16억4천만원) 둘째 날 김효주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고 7언더파 66타 중간합계 9언더파 137타(71-66)로 공동 10위 랭크됐다. 첫날 보다 27계단 상승했다.

1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은 더블보기 1개, 버디 8개, 홀인원을 묶어 8언더파 65타 중간합계 17언더파 129타(64-65)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또한 버디 10개, 이글 1개를 잡고 12언더파 61타 기록한 렉시 톰슨(미국)은 16언더파 130타(69-61)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선두를 1타차로 따라붙었다.

선두 1위~공동 5위까지 5명(저리나 밀러, 스테이시 루이스, 메건 킹)이 미국선수로 이번 대회 강세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첫날 공동 8위를 달린 이일희(29, 2013년 우승)는 보기 2개 보디 6개 4언더파 69타 중간합계 9언더파 137타(68-69)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10위권 내에 김효주와 이일희가 유일하다.

첫날 부진했던 김세영(24)도 보기 1개, 버디 8개를 잡고 7언더파 66타 중간합계 6언더파 140타(74-66)로 공동 26위로 전날 61계단이나 뛰어올랐다. 5언더파 68타(보기1개, 버디 6개)를 친 박희영(30)도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최운정(27)은 보기 1개 버디 6개 5언더파 68타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70-68)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첫날 공동 93위 머물던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더블보기 1개 버디 6개 4언더파 69타 중간합계 2언더파 144타(75-69)로 공동 68위 어렵게 컷 통과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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