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셋째 날 이글 2개를 잡고 10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오른 스테이시 루이스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캡처=JTBC방송화면)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두 번의 샷 이글을 잡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막판 공동 선두로 뛰어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29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GC(파73, 6,62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한화 약 16억4천만원) 셋째 날 루이스는 보기 1개, 버디 7개, 이글 2개를 잡고 10언더파 63타 중간합계 23언더파 196타(66-67-63)로 공동 1위 랭크됐다. 11번홀(파5)과 18번홀(파5)에서 샷 이글을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2)는 보기 2개, 버디 7개를 잡고 5언더파 68타 중간합계 14언더파 205타(71-66-68)로 한국선수로는 가장 좋은 공동 9위에 올랐지만 선두와는 9타 차로 미국선수들의 압도적인 강세 속에 대회 2연패를 바라보기는 쉽지 않다. 미국 선수들의 우승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렉시 톰슨(미국)도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고 7언더파 66타 중간합계 23언더파 196타(69-61-66)로 루이스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첫날과 둘째 날 선두였던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보기 2개, 버디 6개를 잡고 4언더파 69타 중간합계 21언더파 198타(64-65-69)로 단독 4위, 저리나 필러(미국)가 보기 1개, 버디 9개를 잡으며 8언더파 65타 중간합계 22언더파 197타(67-65-65)로 단독 3위에 랭크됐다. 상위권의 우승경쟁을 치열하다.

사흘 내내 날씨가 좋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지만 최종라운드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다.

첫날 공동 8위를 달린 이일희(29, 2013년 우승)는 공동 38위(8언더파 211타), 양희영(28) 공동 19위(11언더파 208타), 김세영(24, 2015년 우승)과 최운정(27) 공동 30위(9언더파 210타) 박희영(30) 공동 65위(4언더파 215타)에 머물렀다.

기대했던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더블보기1개, 버디3개를 잡고 1언더파 72타 중간합계 3언더파 216타(75-69-72) 공동 69위로 부진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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