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9일 드림파크CC(인천 서구, 파72, 6,716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혼마골프ㆍ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둘째 날 이승현(25, NH투자증권)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으며 6언더파 66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68-66)로 정상급 선수 5명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퍼팅 달인 이승현은 지난 7월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4승을 기록하고 있다. 대회를 마치고 이승현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2라운드 소감은?
현재 샷과 퍼트 모두 좋지 않은 상황이라서 큰 욕심을 내지 않고 플레이에 임했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샷 하나하나에 집중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 날씨 영향은?
어제보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쉽지는 않았다. 두꺼운 점퍼부터 핫팩까지 단단히 준비하고 나서서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았던 것 같다.

▲ 따로 어려운 점은 없었나?
퍼팅라이가 잘 보이지 않았다. 잔 라이가 많아서 정확하게 판단하기가 쉽지 않았다.

▲ 최종라운드에 대한 예상은?
욕심을 내려놓고 플레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 2라운드 강풍예보로 전장이 줄어들었지만, 내일 원래 길이로 돌아온다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처럼 샷 하나 퍼트 하나에 집중해 나가며 플레이할 것이다.

이승현 주요 홀별 상황
12번홀(파5, 527야드) D->22UT->76야드 52도 웨지->핀 우측 1m 1퍼트 버디

13번홀(파4, 401야드) D->185야드 5W->핀 앞 3m 1퍼트 버디
15번홀(파4, 381야드) D->164야드 22도 웨지->핀 좌측 9m 1퍼트 버디
1번홀(파4, 381야드) D->153야드 5i->핀 앞 2m 1퍼트 버디
3번홀(파3, 151야드) 8i->핀 좌측 4m 1퍼트 버디
4번홀(파4, 375야드) D->100야드 PW->핀 앞 4m 1퍼트 버디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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