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9일 드림파크CC(인천 서구, 파72, 6,716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혼마골프ㆍ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둘째 날 배선우(22, 삼천리)는 버디 4개를 잡으며 4언더파 68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66-68)로 정상급 선수 5명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E1 채리티 오픈(5월)과 KLPGA 챔피언십(9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배선우는 이틀 동안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잡았다.

대회를 마치고 배선우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 2라운드 소감은?
연습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걱정했다. 하지만 1라운드 시작하면서 샷감이 잡히고 오늘까지 이어지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이틀 연속으로 보기없는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다.

▲ 컨디션이 안 좋았던 이유는?
인파선염이 있었다. 이 때문에 백스윙을 크게 하면 통증 때문에 스윙이 작아질 수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병원 다니고 약을 먹으면서 관리하고 있다.

▲ 오늘 경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바람은 생각보다 적게 불었지만 날씨가 상당히 추웠다. 아무래도 추워지면 거리가 덜나가게 되기 때문에 계속 긴장을 유지하면서 경기했다.

▲ 최종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는?
내일도 역시 과감하게 경기할 것이다. 이번 코스 그린이 잘 맞기 때문에 어제와 오늘 플레이했던 것처럼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으로 생각한다.

배선우 주요 홀별 상황
10번홀(파4, 372야드) D->128야드 8i->핀 좌측 4m 1퍼트 버디
17번홀(파3, 162야드) 6i->핀 앞 3m 1퍼트 버디
3번홀(파3, 151야드) 8i->핀 앞 5m 1퍼트 버디
4번홀(파4, 375야드) D->102야드 48도 웨지->핀 좌측 5m 1퍼트 버디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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