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9일 드림파크CC(인천 서구, 파72, 6,716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혼마골프ㆍ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둘째 날 이민영2(24, 한화)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으며 4언더파 68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66-68)로 정상급 선수 5명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7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민영2는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틀 연속 노보기를 기록했다.

대회를 마치고 이민영2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 2라운드 경기소감은?
뚜렷하게 잘되거나 안 되는 것 없이 버티다보니 나름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바람이 강해지면서 드라이버를 칠 때 똑바로 치는 것과 그린미스를 줄이는 것을 더욱 집중해서 쳤다.

▲ 강풍으로 인해 짧아진 전장이 도움이 됐는지?
장타자가 아니기 때문에 전장이 짧아지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최종라운드에는 원래 거리로 늘어난다고 하니 심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 예상보다 온도가 많이 떨어졌는데 어땠나?
오늘은 정말 추웠던 하루였다. 손이 얼지 않도록 핫팩 등을 이용해서 계속 녹여줬다.

▲ 내일은 거리도 더 늘어나고 날씨도 더 춥다.
솔직히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동일한 조건에서 경기하는 만큼 그에 맞게 잘 대처해나갈 것이다. 내일은 현재 스코어를 유지만 해도 좋을 것 같기 때문에 버티기 전략에 들어갈 것이다.

이민영2 주요 홀별 상황

1번홀(파4, 381야드) D->147야드 6i->핀 우측 4m 1퍼트 버디
7번홀(파5, 509야드) D->5W->21야드 58도 웨지->핀 앞 1.5m 1퍼트 버디
13번홀(파4, 401야드) D->153야드 4i->핀 우측 12m 1퍼트 버디
16번홀(파5, 493야드) D->3W->16야드 9i->핀 앞 1m 1퍼트 버디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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