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무안CC(전남 무안, 파72, 6,441야드) 서A(OUT), 서B(IN)코스에서 열린 KLPGA 2016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with 렉서스 16차전(총상금 7천만원, 우승상금 1천4백만원)에서 김연송(27)이 우승했다.

선두와 3타차 공동 11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김연송은 보기 1개 버디 4개, 이글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70-67)로 프로데뷔 9년 만에 생애 첫 승을 일궈냈다.

2001년에 뉴질랜드로 이민 간 김연송은 2006년 뉴질랜드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대회 역대 최저타로 우승한 후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2008년 한국으로 돌아와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김연송은 2009년 정규투어 활동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연송은 “골프가 잘 될 때의 짜릿함은 정말 매력적이다. 그 짜릿함을 느끼고 싶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왔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서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1승을 더 하고, 언젠가는 정규투어에서도 우승해 보고 싶다”고 했다.

김연송 주요 홀별 상황-샷건으로 6번홀 출발
6번홀(파5, 535야드) D->3W->126야드 PW->핀 뒤 3m 1퍼트 버디
8번홀(파3, 126야드) 7i->핀 앞 1m 1퍼트 버디
9번홀(파4, 401야드) D->176야드 5i->그린 앞 22야드 56도 웨지->핀 앞 5m 2퍼트 보기
16번홀(파4, 344야드) D->130야드 7i->핀 뒤 1m 1퍼트 버디
3번홀(파3, 159야드) 7i->핀 앞 2.5m 1퍼트 버디
4번홀(파4, 318야드) D->104야드 PW(핀 앞 1m 지점 원 바운스) 이글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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