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지난 22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방송에서는 문제 사위’ 샘 해밍턴이 처가살이 도중 장모님과 대청소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VCR을 본 MC 김원희는 “샘이 청소하는 모습을 보니 평소에 청소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운을 뗐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샘 해밍턴의 아내 정유미는 “살면서 샘이 청소해본 적 없고 17년 동안 청소를 시킨 적도 없다. 결혼 초반에 보니까 덩치도 큰 사람이 청소를 하니까 너무 안쓰러웠다. 그래서 남편에게 ‘내가 손에 물 안 묻히고 살게 해줄게. 집안일 말고 바깥일을 더 신경 써’라고 말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놀라움과 함께 남자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사연을 들은 MC 김원희는 보통 남자가 여자에게 결혼할 때 하는 말 아니냐고 말하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

이날 정유미는 두 사람의 웨딩 촬영 에피소드와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한국과 호주에서 각각 웨딩 촬영을 했는데 사진 촬영 때 마다 백 허그니 키스니 시켜서 민망했다. 포즈를 취하려니 불편해서 중간 중간 맥주를 마시고 웨딩 촬영을 했다”며 음주 사진 촬영 사실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미가 남편과의 ‘웨딩 사진 촬영’ 에피소드를 밝히는 장면의 순간 시청률은 9.8%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 박서방이 아내 김재연, 장모와 함께 추석을 보내는 장면, 후포리 남서방과 장모가 일일 벼룩시장 ‘셀러’에 도전하는 모습 등이 시선을 끌었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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