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티브 스트리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스티브 스트리커(47·미국)가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43회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세계 남자 골프 랭킹 19위인 스트리커는 이로써 2년 연속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 기회를 스스로 반납하게 됐다.

그는 지난 시즌부터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며 대회 출전 횟수를 대폭 줄이고 있다.

올해 47세인 스트리커는 PGA 투어에서만 12승을 거둔 베테랑으로 메이저 대회에서는 1998년 PGA 챔피언십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스트리커가 빠진 자리는 일본의 ‘골프 스타’ 이시카와 료(22·일본)가 대체 선수로 메우게 됐다.

이시카와는 6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JGTO(일본프로골프투어) 나가시마 시게오 인비테이셔널 세가 새미컵에서 우승했다.

이시카와가 JGTO에서 우승한 것은 2012년 11월 이후 약 1년 8개월만으로 투어 통산 11승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제143회 디 오픈 챔피언십 대기 순번 1번은 로스 피셔(35·잉글랜드)에게 넘어갔다.

올해 제143회 디 오픈 챔피언십은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GC에서 열린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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