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의 날 축하음악회 개최

▲사진=제8회 세계한인의 날 축하음악회, 기념식 및 시상식.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재외동포의 권익을 신장하고 동포 간 화합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8회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 및 시상식과 함께 축하음악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한인재단, (주)홍익관광재복지재단에서 공동 주최했고 국제경제문화복지재단, (사)국제문화공연교류회에서 공동 주관했으며 외교부, 주한러시아대사관의 후원과 (주)동일, 홍익관광의 협찬으로 마련됐다.

지난 10월 8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제1부로 제8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 제2부로 한인 러시아 이주 150주년 기념 세계한인의 날 축하 러시아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로 진행했다.

1부 행사는 이동수 세계한인재단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아 개회선언을 함으로서 시작을 알렸다.

이어 내빈 소개와 함께 전인자 대회장((주)홍익관광복지재단 회장)의 인사말과 박상원 미주한인재단 총회장 및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의 환영사, 그리고 콘스탄틴 브누코브 주한러시아 대사를 대신해 미나예프 알렉산드로 주한러시아 연방대사관 제1참사관과 이강두 국제경제문화협력재단 총재의 축사가 진행됐다.

더불어 공로상 및 감사장에 대한 시상에 이어졌으며 이돈희, 짐 하버드, 박미나, 이창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마련했다.

2부에서는 세계한인의 날 축하음악회가 마련됐는데 한인 러시아 이주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시립오케스트라가 내한해 즈라자예브 알렉산더와 김정덕의 지휘 아래 공연을 펼쳤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세계한인의 날은 한민족으로서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력을 신장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전세계에 퍼져 있는 720만 재외동포의 한민족의 정체성을 정립시키고 한민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10월 5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2007년 5월에 선포됐다.

박상원 미주한인재단 총회장 및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는 “2014년은 한인 러시아 이주 150주년이자 미주 한인 이민 111주년의 해이고 멕시코 한인 이민 109주년의 해이다.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강국으로 급성장한 위대한 나라로 발전했으며 세계도처에 한국인이 살지 않는 곳이 없을 만큼 디아스포라(해외동포) 국가로 변했다”며 “지구촌 곳곳에 한인 1000만명이 사는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국내외 자랑스러운 우리 동포들이 서로 하나로 뭉쳐서 세계에 빛나는 통일의 대한민국을 이룩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