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이거 우즈(오른쪽)가 캐디 조 라카바와 함께 토리파인스 골프장에 서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이정선 인턴기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활약하는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캐디 출입 금지’, ‘선수와 가족만 출입하세요’라는 문구는 흔히 볼 수 있다.

캐디들은 경기 중에는 선수들과 한 몸처럼 움직이지만 일단 경기가 끝나면 클럽하우스에서 식사도 함께하지 못하는 등 차별을 받아왔다.

미국의 골프전문방송 골프채널은 23일(한국시간) 프로골퍼들과 골프 코스를 누비면서도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는 캐디들이 권익을 지키기 위해 협회를 창설한다고 보도했다.

APTC(프로투어캐디협회)로 이름 붙여진 이 단체는 라이언 파머의 캐디인 제임스 에드먼슨이 회장을 맡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타이거 우즈의 캐디 조 라카바, 스티브 스트리커의 캐디 지미 존스턴도 이 협회에 가입했다.

이들은 처우 개선과 함께 의료 보험 혜택, 은퇴 후 프로그램 마련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정선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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