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교통의 발달로 지하철과 전철이 등장하고 퇴물이 된 전차(電車)는 전시용으로 광화문 역사박물관에서 옛 기억을 새롭게 하고 있다.

1898년 청량리~서대문간 운행을 처음 시작한 전차의 등장은 이후 자동차에 밀려 1969년 자취를 감추었다.

전차의 등장은 일대 혁신이었고 서울 시민들이 사랑한 최고의 대중교통 수단이었다. 신기한 듯 타봤던 지난 어린 시절의 기억이 그립다.

전차를 타 본 경험이 없는 지금의 세대는 흔적이 없으니 기억할 까닭도 없다.

생각할 틈 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우리의 삶, 생활. 도시의 풍경 속으로 느림의 미학을 일깨우는 전차가 교통수단으로 등장한다면 직접 타보기도 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하지 않을까 싶다.

없었던 것을 새로 하자는 것이 아니라 있었던 것을 복원하자는 마음에서다.(사진=문정호 기자)

※ 팁(TIP)
▪1898년 1월 경운궁에 전화기 처음 도입
▪1900년 4월 10일 종로에 거리조명용 첫 민간전등 등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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