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현정.[사진제공=SBS E채널]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뷰티 전문 프로그램 ‘겟 잇 뷰티’에서 전문가 포스를 품기며 활약 중인 MC 황민영. 그는 사실 방송인이 아닌 모 잡지사의 에디터이다. 한편 뷰티 디렉터 피현정은 ‘CC크림’을 최초 개발, 전 세계적으로 트렌드를 확대시킨 한국의 ‘폴라 비가운’으로 명성을 떨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뷰티 업계 셀러브리티들이 이제 새로운 닉네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최근 트렌디한 콘텐츠나 기사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핫한 신조어 ‘패션 피플’에서 파생된 ‘뷰티 피플’이 바로 그 대상.

뷰티업계에서 트렌드를 주도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뷰피’들은 ‘패피’와는 달리 아티스트, 에디터, 상품 개발자 등 하나의 포지션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닌 멀티 플레이어로 활동하며 자신의 뷰티 철학을 전파하고 내세우는 것이 ‘뷰피’의 특성.

▲사진=황민영.[사진제공=온스타일]

◇‘뷰티 피플’ 전문가 군단, 에디터 출신의 맹활약
최근 업계의 떠오르는 '뷰티 피플' 트렌드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매 달 뷰티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분석하며 경험을 축적한 에디터 출신들의 맹활약.

그 중에서도 제 1세대로 꼽히는 피현정은 국내 1호 에디터 출신의 뷰티피플로서 맹활약하며, 대중들에게 '뷰티피플'이라는 트렌드를 전파한 첫 주자로 평가 받고 있다.

엘르 에디터 출신인 그녀는 편집장을 거쳐 '겟 잇 뷰티'의 최초 기획자이자 시즌1 공동 MC로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또한 CC크림을 최초로 개발, 출시해 현 CC크림 트렌드를 탄생시켰으며, 2010년에 출간한 뷰티 바이블 서적 ‘예쁜 서른, 섹시한 마흔’을 중국으로 수출하여 중국 내 한류 뷰티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 후 '올리브영', '한국화장품'과 계약을 체결하며 에디터 출신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론칭, 에디션 비타민 CC크림의 경우 1달 만에 12만개 판매 돌파하는 등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명 패션지 '마리끌레르', '코스모폴리탄' 등 유명 패션지에도 정기적으로 컬럼을 진행, 뷰티 어워드의 심사 위원으로 활약하는 등 제 1세대 에디터 출신 뷰티피플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고 있다.

또 하나의 유명세를 다지고 있는 에디터 출신 뷰티피플 황민영은 남자 뷰피로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겟 잇 뷰티'에 출연하며 유진과 김정민만큼이나 화제를 모으며 일약 ‘뷰티 피플’ 주역에 올랐다. 제품에 대한 코멘트가 가히 남다르다 했더니 사실 그의 직업은 유명 잡지의 뷰티 에디터. 또 다른 뷰티피플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뷰티 멘토링을 진행하였으며, 피부미남 송중기와 함께 ‘피부미남 프로젝트’를 출간하며 다양한 뷰티 활동을 하며 2세대 에디터 출신 뷰티피플로서의 활약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코스모폴리탄의 뷰티 에디터 백지수 또한 손담비의 ‘뷰티풀 데이즈’ MC로 활약하면서 생생한 뷰티 관련 전문 지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유진.[사진제공=겟 잇 뷰티]

◇‘뷰티 피플’ 연예인 군단, 뷰티테이너를 넘어서 뷰티 피플로
‘겟 잇 뷰티’가 흥행한 이후로, ‘스타 뷰티 쇼’, ‘뷰티의 여왕’, ‘뷰티 업’ 등 뷰티 관련 정보를 주는 다양한 뷰티 전문 프로그램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방송과 더불어 진행자 역시 ‘뷰티테이너’로 스타덤에 올랐고, 그 중에서도 유진과 서인영은 뷰티 프로그램 진행자에서 나아가 다양한 뷰티 관련 활동을 통해 뷰티피플로서 이름을 떨쳤다.

‘겟 잇 뷰티’는 2010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즌 5를 거쳐 현재 ‘겟 잇 뷰티 2013’으로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뷰티 전문 프로그램이다.

겟 잇 뷰티의 안방마님 유진 또한 방송 시작 때부터 꾸준히 MC자리를 지키며 다양한 정보를 전해주는 뷰티피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진은 방송 진행 전에도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의 메인 모델로 활약하면서 뷰티 지침서 ‘유진S 뷰티 시크릿’을 출간하며 화제를 낳았다.

그 이후에도 ‘유진’s 겟잇뷰티’, ‘유진s 뷰티 레시피’ 등 꾸준히 뷰티 관련 전문 서적을 출간했다.

나아가 본인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담은 일명 유진 화장품 ‘드루(drww)’를 론칭하기까지 한 것.

여기에 메이크업 제품에 이어서 화장품 정리대 ‘뷰바’를 출시하기도. 이처럼 유진은 방송에서 보여주는 뷰티테이너 역할 그 이상으로 다방면에서 뷰티피플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서인영.[사진제공=하트 필러 크림]

뷰티피플로 활약하고 있는 또 한 명의 스타가 있다. 바로 서인영. 서인영은 앨범 활동 당시에도 이미 서인영 아이라이너, 서인영 화장법 등으로 당시 뷰티계의 트렌드를 이끌었으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하면서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서인영 화장품이라 지칭 될 정도로 이슈를 낳기도 했다.

최근에는 ‘스타뷰티쇼’의 MC를 맡아 뷰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한 편,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하여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브랜드 ‘엣지핏’을 론칭하기도 했다.

또한 서인영은 ‘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가수 본업 이외에도 뷰티피플 서인영의 면모를 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톱스타 이영애 또한 비누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면서 ‘톱스타 뷰티피플’ 트렌드에 합류를 예고하고 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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