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1, 6,246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최종라운드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고 8언더파 64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70-64-69-64)로 동타의 아타야 티티쿨(태국)과 최다 연장 끝에 우승했다.

연장전은 낙뢰로 중단됐고 한 시간 이후 진행된 승부는 9차전까지 이어졌다. 15번홀(파3) 연장 9차전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한 부티에가 파에 그친 티티쿨을 제압했다.

부티에는 지난 3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7월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4승과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이날 이글(3번홀, 파5)을 포함 5타(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버디 6개, 67타)를 줄인 김아림(28)은 공동 15위(12언더파 276타)로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을 냈다.

2타(보기 2개, 버디 4개, 70타)를 줄인 고진영(28, 세계랭킹 3위)과 5타(보기 5개, 더블보기 1개, 버디 2개, 77타)를 잃은 김세영(30)이 공동 20위(10언더파 278타), 2타(보기 1개, 버디 3개, 70타) 줄인 최혜진(24)은 공동 29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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