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 6,438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우승상금 34만5천달러) 최종라운드 신인 유해란(22)은 보기 2개, 버디 5개, 이글 1개를 잡고 5언더파 66타 최종합계 19언더파 194타(64-64-66)로 우승했다.

2위(12언더파 130타) 리네아 스트롬(스웨덴)을 3타차로 따돌린 유해란은 올해 LPGA 투어 데뷔 이후 시즌 첫 승을 와이어투와이어 승으로 달성했다.

올해 5차례 톱10에 진입했던 유해란은 시즌 20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하며 신인왕을 굳히게 됐다.

유해란이 신인왕에 최종 확정되면 2019년 이정은6(27) 이후 4년 만에 신인왕에 오르는 선수가 된다.

유해란은 그레이스 킴(호주, 4월 롯데 챔피언십), 로즈 장(미국, 6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알렉사 파노(미국, 8월 ISPS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짜네티 완나센(태국, 포틀랜드 클래식)에 이어 시즌 다섯 번째 루키 선수가 됐다.

또한 이 대회 대한민국 선수로는 6번째가 되며 대한민국 출신 49번째 LPGA 투어 우승자가 됐다.

올해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28,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의 2승을 포함해 시즌 3승을 기록했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5승의 유해란은 2020년 신인왕을 수상했고 지난해 12월 LPGA 투어 Q(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수석으로 올해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

이날 5타(보기 1개, 버디 6개, 66타)를 줄인 김세영(30)과 4타(보기 2개, 버디 4개, 이글 1개, 67타)를 줄인 신지은(31)이 공동 3위(15언더파 198타)에 올랐다.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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