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파72, 6,467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우승상금 22만5천달러) 최종라운드 짜네티 완나센(19, 태국)이 보기 없이 버디 7개, 이글 1개를 잡고 9언더파 63타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68-66-65-63)로 우승했다.

월요예선을 통과하며 이 대회에 출전한 완나센은 2위(22언더파 266타) 린시유(중국)를 4타차로 따돌리고 LPGA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월요예선을 통과하며 LPGA 투어 우승은 2000년 스테이트 팜 클래식 로렐 킨(미국)과 2015년 이 대회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이어 와나센이 세 번째다.

이날 6타(보기 1개, 버디 5개, 이글 1개, 66타)를 줄인 교포선수 지나 킴(미국, 한국명 김민경)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신인 장효준(20)은 이날 이븐파(72타, 보기ㆍ버디 3개)를 치며 교포선수 안드레아 리(25, 미국, 지난대회 우승)와 공동 10위(17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

셋째 날 62타를 치며 18홀 개인 최저타 기록했던 장효준은 지난해 LPGA 엡손투어(2부)에서 활동하며 상금 10위로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주 CPKC 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승 이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메간 캉(미국)은 이날 1타(보기 2개, 버디 3개, 71타)를 줄이며 셋째 날 단독 선두에서 6위(19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선수는 이미향(30)이 공동 18위(14언더파 274타), 김효주(28)가 공동 21위(13언더파 275타)에 머물렀다.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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