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PGA 투어-20차] AIG 여자오픈 최종 순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4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의 월턴 히스GC(파72, 6,881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달러, 우승상금 135만달러) 최종라운드 릴라 부(25, 미국)는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72-68-67-67)로 우승했다.

부는 2위(8언더파 280타) 찰리 헐(잉글랜드) 6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투어 첫 승 이후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 세브론 챔피언십과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며 투어 3승을 달성했다.

한 시즌 메이저대회 다승(2승 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은 2019년 고진영(28) 이후 처음이며 미국 선수로는 1999년 줄리 잉스터 이래 처음이다.

부는 이번 우승으로 롤렉스 랭킹 1위에 오를 예정이며 시즌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수여되는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상을 확정지었다. 미국 선수로는 2014년 미셸위 이후 두 번째다.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하는 신지애(35)는 2타(보기 1개, 버디 3개)를 줄여 2언더파 70타를 치며 3위(7언더파 281타)에 올랐다.

지난달 US여자오픈 공동 2위에 이어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신지애는 한국선수로는 가장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

2타(보기 3개, 버디 5개, 70타)를 줄인 양희영(34)과 셋째 날 선두와 1타차 공동 3위였던 김효주(28)는 역전 우승이 무산되며 2타(보기 5개, 버디 3개, 74타)를 잃고 공동 4위(6언더파 282타)에 자리했다.

신지은(31)과 이정은6(27)가 공동 16위(1언더파 287타), 유해란(22) 공동 21위(이븐파, 288타)에 머물렀고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공동 30위(1오버파 289타), 지난해 이 대회 연장전에서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에 패하며 준우승 한 전인지(29)는 김아림(28)과 공동 40위(3오버파 291타)로 대회를 마쳤다.

LPGA 투어 AIG 여자오픈 최종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