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CC(파72, 6,515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0만달러) 최종라운드 교포선수 이민지(호주)는 더블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1언더파 71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67-69-65-71)로 동타의 찰리 헐(잉글랜드)와 연장 2차 승부 끝에 우승했다.

지난해 6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한 이민지는 올해 시즌 첫 승이자 투어 LPGA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이날 5타(버디 5개, 67타)를 줄이며 3위(14언더파 274타)에 오른 루오닝 인(중국)은 12일(한국시간) 발표하는 롤렉스 랭킹에서 세계랭킹 1위로 오를 예정이다.

2017년 11월 1위에 오른 펑산산 이후 중국 선수로는 두 번째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선수가 된다.

디펜딩 챔피언 앨리 유잉(미국)은 4위(12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이날 5타(버디 3개, 이글 1개, 67타)를 줄인 이미향(30)이 공동 5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이번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한 이미향은 첫 톱10에 진입했다. 이전 시즌 최고 성적은 8월 CPKC 여자오픈, 7월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13위였다.

최혜진(24)과 교포선수 안드레아 리(미국)가 공동 11위(10언더파 278타)에 자리했고 신지은(31), 유해란(22), 노예림(미국)은 공동 23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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