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잘 때 종아리 저림 및 통증 생긴다면, 하지정맥류?

문정호 기자l승인2021.07.23l수정2021.07.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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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많은 사람들이 수면 중 다리에 쥐가 나 잠을 깨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다리 근육이 갑작스럽게 당겨지는 느낌이 들고, 이로 인해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흔히 '쥐가 났다'고 표현하곤 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주로 하체에서 발생한다.

자는 도중 갑작스럽게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는 다양하다. 격한 운동으로 인해 근육에 무리가 간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경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잠을 잘 때 다리 저림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있는 정맥 속 판막이 손상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판막은 혈액이 중력에 의해 다리 쪽으로 몰리는 것을 막아주고, 종아리 근육의 펌프작용과 함께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같은 판막이 고장 날 경우 혈액이 역류하게 된다. 역류한 혈액은 정맥의 압력을 높여 종아리 부종이나 다리 부종, 다리 저림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게 된다. 야간에 발생하는 저림 및 통증의 원인도 여기에서 기인한다.

증상 초기에는 다리 무거움 등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흔한 통증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치료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혈액의 역류가 계속되면 정맥이 늘어나 피부 겉으로 혈관이 돌출되는 증상이 나타나며 외관상 변화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

하지정맥류를 방치할 경우 자연치유 되지 않는 진행성 질환의 특성상 피부염, 피부 괴사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치료는 혈관 돌출 여부뿐만 아니라 혈류의 움직임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혈관초음파검사를 이용한 하지정맥류 검사는 조영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다.

혈관초음파검사를 통해 정맥 내 기준치 이상의 역류가 관찰되면 문제 혈관을 제거하기 위한 정맥 내 레이저를 비롯한 고주파,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라고 해서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성별과 나이, 직업, 생활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법을 선택하게 된다.

하지정맥류 위험군에 속한다면 평소 관리도 중요하다. 여름철은 높은 기온으로 혈관이 확장하기 쉬워 하지정맥류 위험이 커질 수 있는 계절이다. 여름철 외부에서의 무리한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고, 외출 후에는 차가운 물에 다리를 담가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기 전 다리 밑에 베개를 놓으면 다리를 심장보다 위쪽에 위치하도록 하기 때문에 하지정맥류 완화에 도움이 되며, 주기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다리의 긴장을 풀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면 중 다리 저림을 비롯해 근육 경련과 통증이 느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 : 센트럴흉부외과의원 김승진 대표 원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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