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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스님 소리의 향기 제5회] 한줌 햇살이 전하는 자비의 마음

햇살 같은 자비 실천하며 희망의 삶을 열어가야 해성 스님l승인2021.03.07l수정2021.03.0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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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해성 스님, 시인] 추위를 물리치고 봄을 맞아 어깨를 들썩이며 동면에서 깨어나는 나무, 가지마다 눈 틔는 새싹들에게 환희의 박수를 보내며 햇살의 침묵 가르침에 감동합니다. 나무에 새싹을 틔우는 한 줌의 햇살이 바로 아름다운 자비의 마음입니다.

식물들은 흔들림이 크면 클수록 더욱 굳건히 뿌리를 내린다고 합니다. 그래야만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는 힘을 가지게 되니까요. 우리의 삶에서도 예고 없이 찾아오는 시련(試鍊)으로 힘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순간 더 강하고 열심히 살아가기 위한 예습이라고 생각해야만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이 생깁니다.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생활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다행히 백신 예방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그래도 계속 마스크를 쓰라고 하니 사람들의 표정도 볼 수 없고 쉽게 대화도 할 수 없습니다.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은 사람들의 얼굴을 보며 가고 싶은 곳도 마음대로 갈 수 있는 날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마스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침범하지 못하게 막아주는,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고마운 물건입니다.

코로나로 많은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되니 경제도 어려워져서 서민들이 더욱 살아가기가 어렵다고 아우성입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재산이 풍부한 부자를 제일 부러워하고, 부자만이 성공한다고 생각하는 이가 많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공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건강을 지키고 지혜와 공덕을 쌓아가며 보람된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도 진정한 부자의 삶을 살기 위해서 꽁꽁 얼었던 땅을 녹이고 꽃을 피우는 햇살 같은 자비를 실천하며 희망에 찬 삶을 열어가야 합니다.

시인 해성스님
대한불교 조계종 광림사 주지, 연화원 대표이사이자 수어통역사로 ‘자비의 수화교실’ ‘수화사랑 친구사랑’ 등을 출간했으며 시집 ‘하얀 고무신’있다. 2020년 ‘올해의 스님상’을 받았다.

해성 스님  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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