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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3R, 김시우 홀인원 잡고 단독 선두 “부담 떨치고 3승 도전”

지난 2016년 이 대회 최연소 우승 경험...당시 경기 상황과 비슷해 자신감 상승 문정호 기자l승인2020.08.16l수정2020.08.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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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자료사진=K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세지필드CC(파70, 7,127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20만달러) 셋째 날 김시우(25)는 보기 1개, 버디 7개, 홀인원(3번홀, 161야드)을 기록하고 8언더파 62타 중간합계 18언더파 192타(65-65-62)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16언더파 194타) 롭 오펜하임, 독 레드맨(이상 미국)에 2타차다.

이날 3번홀에 이어 12번홀(파3)에서도 티샷한 볼이 홀 20cm에 근접해 홀인원이 연출될 뻔 했다.

지난 2016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시우는 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하며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최연소 우승, 통산 3승의 기회가 찾아왔다.

다음은 김시우와의 PGA투어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경기 소감?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잘 된 라운드였다. 마지막 조 경기로 긴장될 줄 알았는데 좋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홀인원(3번홀)이 큰 역할을 했고 이후 긴장을 풀지 않고 흐름을 잘 유지한 것이 주요했던 것 같다.

3번홀 홀인원 상황을 설명한다면...?
샷한 공이 핀 방향으로 날아가는 것을 보며 거리가 잘 맞았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 홀인원이 될지는 몰랐다. 그린 주변에서 누군가가 소리를 질러 아주 가깝게 붙은 줄 알았다. TV 중계진이 홀인원이이라고 알려줘 알게 됐다.

12번홀에서도 홀인원을 할 뻔 했다.
샷을 할 때 들어가면 좋겠다고 기대했지만 볼은 홀 왼쪽으로 흘렀다. 까다로운 홀로 버디를 잡았고 이후 경기를 잘 풀어갔다.

좋은 흐름과 2016년 우승 경험이 내일 경기에 어떤 도움이 될 것 같나?
코스는 페어웨이를 지켜야 세컨샷이 쉽고 점수를 줄일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어려운 그린이지만 긴 퍼트가 아니면 충분히 공략이 가능하다. 최종라운드 부담은 있겠으나 파이팅 넘치는 경기로 우승에 도전해 보겠다.

우승을 위해 어느 정도 스코어가 필요한가?
많은 버디가 필요할 것 같은데 스코어는 신경 쓰고 않겠다. 부담 갖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며 한 홀 한 홀 경기를 진행하겠다.

2017년 2승 이후 우승 기회가 찾아왔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2~3년 정도 된 것 같다. 매년 우승 기회가 있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번에는 좋은 기회를 살리고 싶다.

예전 윈덤 챔피언십 우승 때와 지금의 플레이를 비교할 때 어떤 점이 발전했나?
윈덤 우승 때는 모든 샷이 잘 됐다. 지금이 당시 우승 때와 비슷한 기분이다. 당시에는 우승 경험도 없었고 많은 압박감이 있었다. 지금은 그런 긴장이나 압박감은 덜하고 우승 경험이 큰 힘이 된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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