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김종덕(59)이 제8회 그랜드CC배 KPGA(한국프로골프) 시니어오픈(총상금 1억원, 우승 상금 1천6백만원)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6~7일 양일간 그랜드CC(충북 청주) 남-서코스(파72, 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김종덕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2위 석종율(51)과 신용진(56)을 1타 차로 따돌렸다.

김종덕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매 홀마다 최선을 다 했고 퍼트감도 올라와 우승할 수 있었다”며 “2011년 시니어투어 데뷔 이후 해마다 우승하는 것이 목표였다. 2015년만 제외하고 모든 시즌마다 우승했고 올해도 목표를 이뤄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28승(코리안투어 9승, 일본투어 4승, 챔피언스투어 10승, 일본 시니어투어 4승, 대만 시니어투어 1승)으로 늘렸다.

우승 상금 1천600만원을 받은 김종덕은 챔피언스투어 통산 10승과 상금랭킹 2위(19,016,333원)에 올랐다.

상금랭킹 1위(23,051,500원) 석종율(51)은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우승과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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