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7일 백제CC(파72, 6,264야드, 충남 부여) 사비(OUT)ㆍ한성(IN) 코스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볼빅-백제CC 점프투어 7차전에서 홍정민(18)이 지난주 6차전 승리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했다.

첫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7언더파 65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오른 홍정민은 최종라운드 버디 2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5-70)를 기록해 동타를 친 주애린(25), 서주현(24)과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8번홀(파4, 324야드) 연장 1차전은 세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고 연장 2차전에서 홍정민과 서주현이 버디를 잡고 승부는 연장 3차전으로 끌고 갔다. 세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은 홍정민이 승리하며 지난 6차전에 이어 2주 연속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2개 차전 연속 우승은 신슬이(2008년 점프투어 3~4차전), 이예정(2010년 점프투어 5~6차전, 8~9차전), 고진영(2013년 점프투어 9~10차전), 박성현(2013년 15~16차전) 홍정민(2020년 6~7차전) 등이 기록했다.

2차 대회로 열리는 점프투어 5차전~8차전까지 참가하고, 평균 타수 74타 이내로 2차 대회를 마칠 경우, 상금순위 상위 14명에게 KLPGA 정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홍정민은 6차, 7차전 우승으로 정회원과 드림투어 진출을 눈앞에 뒀다.

연장에서 패한 주애린과 서주현이 공동 2위, 나은비(20)와 김서하(18)가 공동 4위(8언더파 136타)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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