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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부산경남오픈3R, 이재경 단독 선두 “페어웨이를 지키는 승부를 펼칠 것”

신인 첫 우승 도전...10번홀 웨지샷 이글 성공 ‘소름 돋아’...후반 홀 욕심 아쉬웠다 문정호 기자l승인2019.08.31l수정2019.08.3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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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31일 아르마르 골프앤리조트(파72, 7,242야드, 경남 창원)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 상금 1억원) 셋째 날 이재경(20)은 보기 1개, 버디 6개, 이글 1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66-68-65)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신인 첫 승에 도전한다.

2014년 아마추어 신분(당시 15세)으로 코리안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3위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KPGA 챌린지투어 상금순위 2위로 올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신인 이재경은 개막전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홀인원을 기록했고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33위의 최고 성적을 보였다.

9개 대회에 출전해 2개 대회에서 컷 통과하며 상금을 수령한 이재경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18위(120점), 상금순위 140위(4,318,181원)에 머물렀다.

이재경은 “티샷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휴식하는 동안 많은 준비를 했는데 하반기 첫 대회에서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를 마치고 이재경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은?
1번홀(파4)과 3번홀(파4)에서 위기가 있었지만 잘 막아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었다. 전반에 5타를 줄였던 것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퍼트가 상당히 잘 됐다. 10번홀(파4) 이글이 성공했을 때는 정말 소름 돋았다. 핀까지 40m 정도 남았고 웨지샷을 했는데 그대로 들어갔다.

아쉬웠던 점은?
16번홀(파5)부터 18번홀(파5)까지 플레이가 아쉬웠다.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졌다. 보기를 한 17번홀(파4)은 드라이브샷을 했는데 324야드나 날아가다 보니 버디 욕심이 생겨 실수가 나왔다. 핀을 보고 세컨샷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대체로 후반 홀에서 욕심이 생겼던 것 같다.

드라이브 거리가 꽤 나갔다.
원래 멀리 나간다. 그동안은 샷이 똑바로 가지 않고 옆으로 멀리 갔다.

오늘 7타를 줄였다. 경기 중에 리더보드를 봤나?
몇 번 봤다. 올해 처음으로 이렇게 좋은 플레이를 선보인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집중력도 더 올랐다.

현재 1타 차 단독 선두다. 최종라운드는 추격을 당하는 입장인데 추격하는 상황과 당하는 상황 중 어떤 것이 편한가?
아무래도 추격을 당하는 것보다 추격하는 것이 좋다. 아마추어 시절 선두에 있기보다 선두를 추격하며 역전 우승을 이뤄낸 적이 많았다. 최종라운드는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며 야디지북만 보면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

오랜만에 4일 경기를 치른다. 체력적으로 문제없나?
전혀 없다. 오히려 힘이 난다. 이 순간을 위해 그 동안 체력을 비축했다.

이번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을 경신할 확률이 높아졌다.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이번 대회 이후로는 골프가 잘 될 것 같은 느낌이다. 그 동안 연습 때 감이 좋았어도 대회만 나가면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잘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챔피언조에서 전가람, 박성국 선수와 플레이한다. 두 선수와 경기해본 적은?
전가람 선수는 없다. 박성국 선수와는 ‘한국오픈’ 예선전에서 경기했다. 좋은 조언들을 많이 해줬다. 같은 고향(전남) 출신이다.

최종라운드 전략은?
페어웨이를 지키는 승부를 펼칠 것이다. 초반에 버디가 나왔으면 좋겠다. 4번홀까지 최소한 버디 1개를 잡아야 여유가 생기면서 나만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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