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18 KPGA 챌린지투어 3차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6백만원)에서 이재경(19)이 정상에 올랐다.

8일~9일 양일간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충남 태안, 파71, 6,76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고 단독 선두에 자리한 이재경은 대회 최종일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136타로 우승했다.

2009년인 11세 때 골프채를 처음 손에 잡은 이재경은 13세에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2014년 베어크리크 아마추어선수권, 대보그룹배 매경아마추어선수권, 일송배 등 각종 아마추어 대회에서 6승을 거뒀다.

2014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에 올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15년 국가대표에 선발된 이재경은 2016년 드라이버 입스로 고생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2017년 2월 KPGA 프로(정회원) 입회 후 프론티어 투어 3차 대회에서 우승 후 1년 만에 챌린지투어에서 우승했다.

24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추천 선수로 참가 하는 이재경은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어 행복하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컷 통과에 성공, ‘욕심(?)’도 부려보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4차 대회는 10일과 11일 양일간 동일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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