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과 함께 계속되는 한파로 건강에 유의해야…굴과 귤 등 제철음식으로 건강과 식욕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사진=겨울에 더욱 맛있는 생굴을 통해 입맛과 건강을 챙기자.[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박경수 인턴기자] 기상청이 지난 12월 13일에 발표한 ‘1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12월 하순부터 내년 1월 상순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고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겨울철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가벼운 운동, 얇은 옷을 겹겹이 입어 체온 유지, 규칙적인 환기 등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방법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간과(看過)하고 넘어가는 것이 있는데 바로 식습관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이것을 영양가가 많은 겨울 제철음식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겨울 제철 음식이라 하면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과 귤만 생각한다. 그 외에 제철음식을 알고 있으면 겨울철 건강유지에 많은 도움이 된다.

◇다양한 제철음식
유자 : 유자는 비타민C가 많고 칼슘과 무기질이 풍부해서 피로회복에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 겨울철에 혈관 관련 질환이 많은데 유자에 헤스페레딘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

꼬막 : 꼬막에는 비타민B와 철분이 있어서 빈혈에 좋고 필수 아미노산으로 저혈압에 좋다. 그 외에도 타우린,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코발트 등 많은 영양소가 있어서 겨울철 음식으로 좋은 재료다.

굴 :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부를 정도로 많은 영양소가 있다. 철, 구리, 칼슘, 망간, 아연 등이 있는데 다른 음식재료보다 아연의 함유량이 많다는 점이 장점이다. 겨울철에는 글리코겐의 함유량이 많아져 굴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우엉 : 사포닌, 이눌린을 많이 함유해서 차를 끓여 마시면 건조한 겨울에 수분을 보존하는 효과가 있다. 동시에 장 활동을 도와 변비를 치유하는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더불어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가 있어서 부기가 빠지고 혈액을 깨끗하게 해준다.

도미 : 도미는 저지방 고단백 음식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콜레스테롤 예방에 효과적이다. 도미의 비타민B1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B2는 신경쇠약이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 이 외에도 배추, 대하, 귤, 늙은 호박, 홍합 등 많은 음식이 있다. 이러한 음식을 이용해서 이번 겨울을 챙겨보는 것이 좋다.

박경수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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