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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지난해 챌린지투어 상금왕 김영수...“코리안투어 에이스 되겠다“

챌린지투어 1차ㆍ12차 우승...올 시즌 출전권 획득 ‘마지막에 웃고 싶다’ 문정호 기자l승인2019.03.13l수정2019.03.1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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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챌린지투어 시작과 끝을 우승으로 장식한 김영수(30)가 오랜 시간을 거쳐 코리안투어로 돌아왔다.

지난해 KPGA(한국프로골프) 챌린지투어 1회와 12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랭킹 1위로 올 시즌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소중한 기회를 다시 잡게 된 만큼 간절한 마음도 크다는 김영수는 코리안투어가 설레고 기대된다고 했다.

국가대표 상비군(2006년~2007년)을 거쳐 국가대표(2008년)로 활동하며 2011년 코리안투어에 입성했다. 아마추어 시절 많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으나 프로 데뷔 첫해 실력은 좋지 못했다.

“당시에는 욕심만 가득했다. 실력에 대해 자만했고 방심했던 적도 많다. 원인 해결을 위한 노력보다는 무작정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으며 눈앞의 결과만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 지난해 KPGA 챌린지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한 김영수

2012년도 코리안투어에서도 별다른 활약이 없던 김영수는 시즌 종료 후 해군에 입대했다. 갑판병 출신으로 군 생활 초기에는 휴가를 나와서도 골프채를 손에 잡지 않았다. 생각도 없고 생각대로 되지도 않는 골프가 정말 미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골프가 그리워졌다고 했다.

전역 후 챌린지투어와 원아시아투어, 일본과 중국투어 등 여러 투어에서 활동했다. 이 때 골프를 대하는 자세와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 골프에 진지함이 생겼고 성적에 일희일비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원하는 골프를 하면서 성적이 크게 오르지 않아도 매 대회 보람있는 경기를 했다.

자신감 넘치는 투지로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영수는 2019 시즌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다른 때와 달리 유난히 컨디션이 좋다. 샷도 퍼트도 잘된다. 건방져 보일수도 있겠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정말 자신 있다. ‘준비된 코리안투어 에이스’가 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시즌 목표는 제네시스 포인트 톱10 진입이다. “시드를 유지하는 것이 1차 과제이지만 제네시스 포인트 톱10 진입을 꼭 달성하고 싶다. 시즌 내내 기복없이 고른 활약을 펼치고 싶고 우승에도 도전해 보겠다”

그리고 지난 시즌처럼 올해도 ‘마지막에 꼭 웃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 김영수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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