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대학생 김율희 씨(23)는 얼마 전 TV에서 음악 방송을 보다 걸그룹의 헤어스타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격한 춤동작에도 불구하고 곱게 빗어내린 앞머리가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돌의 앞머리 유지법이 궁금해진 김 씨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헤어스프레이가 비법이라는 것을 알아냈으나 너무 많은 상품 종류에 어떤 것을 구매하면 좋을지 망설여졌다.

외모 변화를 위해 헤어스타일을 고민하는 것은 남녀 모두에게 해당된다. 헤어의 길이나 색상, 스타일이 어떠냐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헤어스타일이 인상 70%를 좌우한다는 주장도 있을 정도다.

헤어스타일의 변신 방법으로는 염색, 펌 등 헤어시술이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주기적으로 미용실을 찾아 다양한 헤어시술을 시도하면서 외모 가꾸기에 열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헤어스타일링을 연출하는 홈케어족이 늘고 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헤어드라이기로 머리 볼륨 주는 법, 아이롱으로 자연스러운 웨이브 연출하는 법’ 등 다양한 팁들을 공유하고 있다.

헤어스타일의 관심은 헤어스타일 연출을 돕는 헤어 제품으로 이어지며 특히 강한 세팅력을 가진 왁스, 헤어스프레이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아무리 멋있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더라도 제대로 고정하지 않으면 금새 망가지기 쉽기 때문이다.

공들여 연출한 헤어스타일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다면 왁스나 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품을 적당량 덜어 손바닥과 손가락 사이에 펴바른 뒤 볼륨을 주고 싶은 부분이나 고정하고 싶은 부위를 지긋이 쓸어 올려주거나 살짝 쥐었다 펴주면 완성도 있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헤어스프레이로 마무리하면 더욱 오래도록 유지 효과를 볼 수 있다. 헤어스프레이액이 머리카락 표면을 감싼 채 굳어져 모양 그대로 고정해준다. 이때 머리카락이 마른 뒤 손으로 다시 머리를 만지거나 빗질하면 고정력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헤어스프레이 종류는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살려주는 텍스처 스프레이와 헤어스타일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세팅 스프레이가 있다. 세팅 스프레이는 머리숱이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이며 부스스한 머리를 차분하게 만들고 컬 지속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올리브영, 롭스, 랄라블라 등 H&B 스토어에서도 다양한 헤어스프레이를 찾아볼 수 있지만 기능을 잘 따져볼 것을 추천한다.

최근에는 강력한 헤어 세팅력과 모발 보호 효과를 지닌 스마트한 헤어스프레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HAMOCELL의 킵 헤어 워터 스프레이다. 이 제품은 헤어스타일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주는 것은 물론 건강한 모발을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워터 제형으로 뭉침 현상 없이 깔끔하게 헤어스타일을 마무리 할 수 있으며, 세정력이 뛰어나 간단한 샴푸만으로도 잔여물 없이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다.

또한 제품에는 모발 보호 성분도 다수 함유돼 있다. 브라질 왁스팜에서 추출한 카나우바 왁스는 표면에 형성하고 세팅을 돕고 브라질넛씨 오일은 단백질과 셀레늄 성분이 풍부해 건조한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유차나무씨 오일이 탁월한 모발 보호와 항염 효과로 민감한 두피를 진정시키고 모발 클리닉 효과를 가져다준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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