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한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지난해 송영한(28)이 그린 적중 시 평균 1.621개의 퍼트로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평균 퍼트 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파3홀 1번, 파4홀 2번, 파5홀 3번에 그린에 공을 올린 것을 일컬어 그린 적중(GIR : Green in Regulation)이라 말한다.

파4홀에서 3온 1퍼트라면 이 퍼트 수는 평균 퍼트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린 밖에서 퍼터를 사용한 퍼트라도 퍼트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반대로 그린 적중 이후 그린에서 퍼터가 아닌 다른 클럽으로 퍼트했어도 퍼트 수에 포함된다. 그린 위에서 플레이만 퍼트 수가 된다.

평균 퍼트 수를 포함한 데이터는 한 시즌 전체 라운드 중 40% 이상 소화해야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고 해당 부문 순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송영한은 지난해 1.282%의 3퍼트율로 3퍼트가 가장 적은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468개 홀을 플레이해 이중 3퍼트를 범한 홀은 단 6개 홀에 불과했고 라운드당 3퍼트 수도 0.231개로 가장 적었다.

허인회(32)는 그린 적중에 상관없이 라운드 당 퍼트 수를 가장 적게 했다. 평균 28.111개의 퍼트 수를 기록했다. 송영한은 평균 28.538개로 3위. 하지만 라운드 별로 세분화했을 때 허인회는 1, 2라운드에서 평균 27.4개의 퍼트를 기록했으나 3, 4라운드에서는 29개로 치솟았다.

박상현(36)은 4라운드에서 퍼트 수가 가장 적어 평균 27개의 퍼트 수로 승부사 기질을 보였다.

1퍼트 성공률(43.519%)에서도 1위에 오른 허인회는 퍼트를 한 648개 홀 중 282개 홀을 1퍼트로 마무리했고 라운드 당 1퍼트 성공 수도 7.833개로 1위에 올랐다.

거리별 성공률은 엄재웅(29)으로 5야드 미만 퍼트 성공률(84.65%)과 10야드 미만(70.569%)에서도 1위에 올랐고 20야드 범위에서도 가장 높은 성공률(62.767%)을 보였다.

지난해 평균 퍼트 수

▲ 허인회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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