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두피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이 활발한 부위인 두피에 지저분한 비듬과 피부 트러블, 붉은 구진을 형성하고 가려움증, 열감, 건조함을 동반한다.

질환을 앓고 시간이 지나면 머리카락이 예전보다 얇아지고, 점차 탈모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환부에 대한 고통뿐 아니라 외모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환자들도 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극심한 스트레스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면 열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상승하고 몸속의 건강까지도 해치게 되는 등 복잡한 요인들이 작용하게 될 수 있다.

면역력, 자율신경계가 교란되기 시작하는데 이는 스트레스 외에도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몸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하게 되어 몸 안에 독소가 나타나 쌓이게 된다.

두피지루성피부염의 발생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체내에 독소가 쌓이면서 면역체계가 저하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어 체내 불균형을 바로 잡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두피는 머리카락으로 가려져 있기 때문에 피부염 증상이 나타났더라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많다, 샴푸할 때 염증을 건드려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면서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사소한 자극들로 인해 두피, 모발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게 되며 가려움이 특징인 만큼 자신도 모르게 수면을 취하면서 자극하여 다음 날이면 출혈과 통증으로 많은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탈모 증상이 발생할 경우 심각한 스트레스로 인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초기부터 빠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의학적으로는 두피의 재생력과 피지 분비 조절 기능을 높임으로써 재발되지 않는 치료를 목표로 한다. 침, 약침 등을 직접 환부에 시술함으로써 증상 부위의 염증을 치료해 면역력을 높인다.

두피지루성피부염은 탈모까지 이어지게 되는 만큼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서 두피관리를 해주는 습관을 길러 탈모가 발생하기 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청주점 이신기 대표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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