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아라미르GC(경남 창원, 파72, 5,571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18 좋은데이-모리턴 챔피언스 오픈 3차전(총상금 5천만원, 우승상금 9백만원)에서 이광순(49)이 챔피언스투어 역대 최소타(14언더파 130타) 기록으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첫날 버디 7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이광순은 최종라운드에서도 버디 7개를 잡고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65-65)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보기 없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완벽한 경기운영과 샷감으로 챔피언스투어 역대 최소 스트로크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2017년 챔피언스오픈 3차전 민인숙(45)과 2016년 챔피언스오픈 5차전 정일미(56)가 기록했던 10언더파 134타였다.

26세(1995년) 때 KLPGA에 입회 2002년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으나 우승은 없다. 2004년부터 드림투어와 점프투어에서 활동한 이광순은 2011년 챔피언스투어에 첫 출전했다.

챔피언스투어 데뷔 첫 경기 2011년 시니어투어 1차전에서 우승한 이광순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9승을 달성했다.

이광순은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이 되어 내년 정규투어 진출이 목표다

2017년부터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하는 김혜정2(43)이 2위(8언더파 136타), 이영미(55), 김선미(45), 노연수(47), 김복자(45)가 공동 3위(5언더파 139타), 2차전 우승 정일미는 공동 9위(3언더파 141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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