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전에 이어 최종전에서도 우승한 박성자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군산CC(전북 군산, 파72, 5,453야드) 레이크(OUT), 리드(IN)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오픈 13차전(총상금 1억2천만원, 우승상금 2천1백6십만원)에서 연장 3차 접전 끝에 박성자(52)가 우승했다.

첫날 3오버파 75타 공동 13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박성자는 전반 4타를 줄고 후반에도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추가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 김복자(44)와 동타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3차전에서 박성자는 이글에 가까운 버디를 잡고 최종전 승리로 장식했다.

박성자는 지난 5월 챔피언스 오픈 1차전 우승 이후 약 5개월 만에 우승하며 챔피언스투어 첫 신설된 2004년 남정숙(55) 이후 역사상 두 번째로 ‘단일시즌 개막전-최종전 우승 기록도 세웠다.

한편, KL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1위 정일미(45,호서대학교)는 3위(1언더파 143타)에 올랐다. 정일미는 3위 상금 960만원을 추가해 총 90,744,750원을 획득 역대 최고 상금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 챔피언스투어 사상 첫 3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 챔피언스투어 사상 첫 3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정일미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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