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골퍼 이승민이 KEB하나은행과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사진제공 하나금융그룹=골프타임즈)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EB하나은행은 16일 을지로 본점에서 장애인 프로골퍼 이승민(20)과 후원계약을 연장했다.

자폐성 발달장애 3급 장애인 골퍼 이승민은 지난 6월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프로 1차 선발전에서 공동 10위로 투어프로에 통과하며 화제가 되었다.

정식 투어 데뷔무대인 KPGA 투어 카이도 골든V1 오픈(6월) 첫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갤러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준회원이던 이승민의 후원을 시작한 하나금융그룹은 이제 정회원이 된 이승민의 위치에 맞는 상향된 조건으로 계약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후원 연장을 마친 이승민은 "다시 계약해서 기분이 좋다. 일본 투어 출전권에 도전하는데 힘이 될 것 같고, 향후 마스터즈 최종라운드 18번 홀을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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