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왜 스님,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 부처님 수행지에서 집필

괴로움에서 벗어나 깨달음 얻기를 바라는 마음 정노천 기자l승인2017.08.06l수정2017.08.0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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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생명을 가진 인간에게 괴로움을 벗어나는 길이 있을까? 인도의 왕자 싣달타가 차별 받고 생로병사의 틀 안에서 휘둘리는 사람들의 실상을 보고서 연민과 괴로움이란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그러면서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행이 시작해서 부처가 됐던 것이다. 2013년 무덥던 여름인 7월초 그 부처의 수행장소였던 인도 성지에서 한국의 정왜 스님이 부처가 수행한 길을 따르면서 부처님의 가피와 영감을 얻어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때 노트에 기록한 내용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도서출판 도반 발행)’은 정진하는 스님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상당한 의미를 부여한다. ‘일체의 모든 것은 괴로움이다. 태어남, 늙음, 병듦, 죽어감 등과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아니하는 것들 모든 것이 괴로움의 덩어리임을 알게 된다’고 정왜 스님은 설파하고 ‘모든 인연이 있는 이들이 괴로움의 윤회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책 내용은 첫 번째, 일체의 모든 것은 괴로움이다 / 두 번째, 모든 법에는 고정되어 있는 '나'가 없다 / 세 번째, 모든 행은 항상한 것이 없다 / 네 번째, 청정함으로 들어가는 길 / 다섯 번째, 고요함으로 들어가는 길 / 여섯 번째, 무명에서 벗어나는 텅 빔의 지혜 / 일곱 번째, 삼매의 길 / 여덟 번째, 큰 보리의 행을 실천하는 길 등 총 8개 장으로 구성됐다. 이 책은 괴로움을 인식하는 단계부터 수행과 깨달음의 과정 그리고 보리의 행을 실천하는 단계까지 수행 전반을 다루고 있다.

‘매 단락이 정형시처럼 4줄씩 이루어져 있어 정제된 느낌이 강하며 한 줄 한 줄 매일 매일 수행자가 참선하면서 진리를 탐구해 가며 감상하기에 좋다’고 문자연구가 박인기 박사는 감탄을 자아내고 ‘정왜 스님은 다양한 식견과 문제의 해결책을 간결하게 제시하며 특히 문학적인 소양도 깊다’고 분석했다.

‘9월초 부처님의 탄생지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고 10월초 부처님 열반지에서 마무리 지은 기록이다. 부처님께서 수행하셨던 인도 성지에서 정왜 스님이 견디기 힘든 만큼 수행을 하며 직접 집필한 한권의 노트를 보고 감동받았다. 많은 이들이 스님의 근본 뜻에 따라 괴로움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발행했다’고 장판용 도반 발행인이 출판의도를 밝혔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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