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9일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경남 남해)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 7,183야드)에서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제8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둘째 날 32강전이 열렸다.

32강전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들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주흥철(36) : 이태희 상대 4&3 승리
▲ 이태희(33) 선수와의 매치를 승리로 이끈 소감은?
2015년에는 8강전에서 맞붙어 이긴 기억이 있다. 이태희 선수는 워낙 친한 사이기 때문에 연습라운드도 같이 자주 하고 서로가 서로를 잘 안다. 64강전 경기와는 달리 이태희 선수는 ‘이 정도 거리면 태희가 놓칠 리 없다’는 생각으로 서로 컨시드도 잘 주고 받았다. 64강전의 박준혁 선수와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승부가 갈릴 정도로 힘든 경기했고 오늘도 쉽지 않은 경기여서 조별리그 매치를 대비해 체력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 매치플레이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비결은 무엇인가?
매치플레이는 체력이 기본으로 받쳐줘야 좋은 경기 할 수 있다. 비결이라고 한다면 … 대회 기간에 9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을 취하고 경기하는 것이 아닐까? 대회 전에는 동료들이 ‘코스가 좁고 경사가 심하기 때문에 비거리보다 샷의 정확성이 높은 내가 유리할 것이다’ 라고 했는데 실제 경기해보니 전혀 유리하지 않았다.(웃음) 바닷바람이 많이 불어 방향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64강전과 32강전 경기를 기반으로 코스의 이해도를 높이고 조별리그 돌입 후 체력관리를 철저히 해 우승에 도전하겠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32강전 결과(승자는 노란색)

16강전 조별리그 조편성 : 4명씩 4개조로 구분 조별 3개 매치 후 순위결정전 진행
A조 : 송영한, 이형준, 변진재, 박상현

B조 : 김승혁, 이상엽, 장이근, 강경남
C조 : 전가람, 주흥철, 송기준, 박재범
D조 : 김비오, 문도엽, 이정환, 김태훈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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