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강전에서 탈락한 최진호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지난해 매치킹 이상엽(23)은 32강 진출, 올 시즌 SK텔레콤오픈(5월)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순위 선두를 달리던 최진호(33)는 32강 진출에 실패하며 낙마했다. 일대일 매치플레이의 묘미다. 매홀 승부를 겨루기 때문에 선수들은 도전적일 수밖에 없다. 지면 곧바로 짐 싸서 집으로 향한다.

8일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경남 남해)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 7,183야드)에서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제8회 먼싱웨어 매치플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64강전에서 디펜딩챔피언 이상엽은 이준석(29, 호주교포)을 4&3(3홀 남기고 4홀 차 승)으로 제압하고 32강에 진출,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최진호는 권성열(31)에 2&1로 패했다.

2015년 우승 이형준(25)은 안정건(22)을 5&3로 제압했고, 2010년 초대 우승 강경남(34)도 강윤석(31)을 3&1으로 승리 32강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최초 2회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주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장이근(24)은 김성윤(35)을 1UP으로 제압, 허인회(30)도 서정민(26)을 6&4로 제압하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8회 연속 출전하는 주흥철(36)과 이태희(33)는 64강전을 승리하고 32강전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64강전 결과(노란색이 승자)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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