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치2문화센터에서 열린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방안과 과제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는 이은재 의원(사진 한국언론사협회 제공=골프타임즈)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서울시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방안과 과제 토론회’가 이은재 의원(바른정당 강남병,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주최로 9일 오후 대치2문화센터(서울 강남)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최고위원과 이종구ㆍ김성태ㆍ장제원ㆍ박성중 국회의원(이상 강남갑)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또한 강남구 서울시의원과 양승미 강남구의회 의장 등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회사에서 이은재 의원은 “강남 영동대로 일대는 국제적ㆍ광역적 접근이 우수한 서울 동남권의 중심이자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 강남을 광역교통망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글로벌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부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서울시 최경주 동남권사업단장은 “현재 서울ㆍ경기 인천권의 광역철도비중은 일본 도쿄권의 14% 수준이다. 이번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로 강남은 국제업무중심지가 되어 국제경쟁력이 강화하며 사람ㆍ정보가 소통하는 대중교통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호 전 회장(한국지반공학회)이 사회를 맡은 종합토론에서 박일화 과장(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이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의 향후계획에 대해 설명했고, 이범현 연구원(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과 김영철 명지대 교수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의 중요성과 주변 시설과의 개발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신상영 연구위원(서울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은 대규모 지하공간의 유동인구 밀집에 따른 인명피해 잠재력과 취약성에 대한 대책 마련, 지반침하(Sink hole), 침수위험에 대한 대책과 첨단기술을 적용한 방재시스템으로 지하부 공공공간과 주변 건축물 내부를 관리할 것을 제시했다.

한편, 이 의원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과 관련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모범사례를 방문, 관련 자료를 검토하며 서울시, 국토교통부, 강남구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주민지향적인 개발방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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