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미국 대학 선택에서 ‘고민보다 소중한 것은 결단’

▲ Lowell House by Bostonian13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매년 많은 학생들이 미국대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평균 9개 정도 대학을 지원하는데 최종 학교 선택 시 많은 고민들을 한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대학 어플리케이션 작성 전 여름방학을 통해 지원할 리스트 대학들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부모와 학생들은 미국대학 선택 시 중요한 이 부분을 간과(看過)하고 넘어간다.

대학을 방문, 전공교수와 대화도 나눠보고, 캠퍼스와 기숙사, 학교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다. 현지 대학방문은 자신에게 색다른 시각으로 돌아온다.

예를 들어 새집을 산다고 가정하자.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 조사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은 없다. 적어도 여러 번 방문, 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집인가를 꼼꼼히 관찰한다.

미국 대학 유학은 1년에 최소한 수 천 만원에서 수 억 원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직접 방문하지 않고 대학을 선택하는 것은 집을 보지 않고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과 같다.

부모나 유학준비생은 인터넷, 서적, 동문들을 통해 관심 있는 대학에 대해 리서치할 수 있는 조언도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종선택에 앞서 자신이 관심 있는 대학을 직접 방문, 자신만의 느낌을 갖는 것이다.

방문한다 해서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찾는다고 말할 수 없지만 보다 정확한 정보를 통해 최소한의 선택은 할 수 있다. 자신의 선택이 미국대학 랭킹순위보다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할 수 있는 첩경(捷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