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졸업시즌이다. 매년 많은 대학 졸업생과 취업준비생들이 국내 취업의 문을 두드리지만 녹녹하지 않다. 현재 한국의 경제적 상황은 위기다. 위기에 몰린 청년들이 한숨으로 토로하지만 해결책은 막막하다.

마음의 눈을 열어 독일을 바라보면 어떨까? 독일은 통일이후 경제적 침체기를 이겨내고 현재 8100만의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유럽연합의 리더이며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리더국가이다.

독일 취업을 위한 구직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다음의 조건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하나, 독일어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영어가 익숙하고 독일어는 다소 생소하겠지만 영어에 익숙하면 독일어도 쉽게 다가설 수 있다. 독일어는 영어 다음으로 학술어 및 출판물에 많이 사용되는 언어이다. 영어와 근간(根幹)이 같아 영어를 사용할 수 있다면 독일어의 접근은 어려움이 없다.

둘, 독일 연방고용국에서 운영하는 포털사이트(http://jobboerse.arbeitsagentur.de)와 독일신문(일간 및 주간지)을 통해 구직정보(Job-Hunting)를 얻을 수 있다. 사이트는 영어로 열람이 가능하다.

셋, 독일 내 여러 도시에서 진행하는 잡 페어(Job Fairs)에 참여 본인이 직접 회사를 컨텍한다. 회사 인사담당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잡 페어 참여 회사를 알아보고 자신에 맞는 회사 담당자와 미팅 후 이력서를 전달하며 미팅 시 담당자 명함을 받는 것도 잊지 않는다. 잡 페어 관련 웹사이트(http://www.jobmessen.de)

넷, 독일 내 Personnel recruitment agencies는 자신에 맞는 직장을 찾아주는 Job-Seekers 역할을 하는데 비용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독일은 비자 없이 구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해주는 비자 선진국 지위 혜택을 부여하고 독일 유학 시 비자 없이 입국하여 현지에서 학생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독일 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은 독일어가 필수조건이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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