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시민옴부즈맨공동체(상임대표 김형오)는 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대통령선거 정당 경선자나 출마를 선언하고 활동 중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외 13명을 전원 수사의뢰했다.

이 단체는 대통령선거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상 선관위)의 공고나 지침이 없었음에도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 등 정무직공무원 신분을 보유한 채 본연의 직무를 하지 않고 현 탄핵정국을 빌미로 사전 선거운동을 하면서 개인 돈이 아닌 국민 혈세인 공금 등을 사용하고 있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 14명 전원 수사를 의뢰했다.

단체는 선관위의 직무유기도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사의뢰한 경선후보자들이 법적 근거도 없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며 불법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있지만 선관위는 이를 묵인하고 직무에 나태하며 ‘고의적으로 직무를 포기’하고 있어 이에 대해서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민옴부즈맨공동체가 수사의뢰한 경선후보자와 출마 선언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안희정(충남 도지사), 이재명(성남시장), 최성(고양시장), 자유한국당 원유철, 안상수, 이인재(논산 당협위원장), 김진(당원),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손학규(당원), 바른정당 유승민, 남경필(경기 도지사) 무소속 장기표 씨 등 14명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