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들의 모임형태가 단순한 음주(飮酒)문화에서 영화, 공연, 스포츠 등 즐기고 참여하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 스크린야구장에서 색다른 문화체험을 즐기는 고객(사진제공 리얼야구존=골프타임즈)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직장인들의 송년회가 단순히 음주(飮酒)문화에서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유대감 형성을 위한 영화, 공연, 스포츠 등 즐기고 참여하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 그 가운데 직접 야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스크린 야구장이 모임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단순한 가상 투수의 공을 맞추는 게임의 스크린야구는 생각보다 운동효과가 높고 소리치며 응원할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와 직원들 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어 좋다.

모든 연령층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야구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크기의 룸을 형성 고객이 직접 룸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신에 맞는 난이도 조절 시스템으로 공의 구질과 수비능력 조절이 가능해 초보자와 실력자가 한 공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실제 KBSN스포츠 안치용 해설위원의 다채로운 해설까지 곁들여지면서 카메라 센서가 타구를 분석해 안타, 세이브, 홈런, 스트라이크, 아웃 등을 정확히 판독하다보니 마치 야구장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야구선수가 된 듯한 묘한 흥분까지도 느낄 수 있다.

즐기는 야구가 인기를 끌면서 그동안 모임개념이 술자리만 생각했던 사람들이 점차 친밀감을 쌓는 소통의 자리로 인식이 바뀌면서 스크린야구장에서 색다른 문화체험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더그아웃(dugout, 1루와 3루 쪽에 있는 야구장의 선수대기석) 공간도 연출하여 이용객들의 불편을 줄이면서 관람과 동시에 먹거리 문화도 향유(享有)할 수 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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