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임경 프로] 프로와 아마추의 스윙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골퍼 개개인의 능력은 별반 차이가 없다. 단지 스윙을 구사하는데 있어 프로골퍼는 자신의 체형에 맞게 만들어진 상태이고 아마추어는 스윙자체가 자신의 체형에 엉성하게 만들어져 몸의 변화에 스윙이 맞았다 안 맞았다 하는 과정이다.

아마추어도 공이 잘 맞는 날이 있다. 몸의 변화에 상ㆍ하체 밸런스가 잘 맞아나가는 날이다. 하지만 스윙자체가 맞는 날 보다 안 맞는 날이 더 많다.

어떻게 하면 아마추어가 프로와 같은 스윙을 만드는 것이 가능한가. 골퍼의 체형과 연습량에 따라 스윙방법을 달리한다. 골퍼 모두가 골프치기에 적합한 체형은 아니다. 좋은 체형의 골퍼가 있는가 하면 골프치기에 나쁜 체형이 있다. 골프치기 좋은 체형의 아마추어도 프로와 같은 연습량을 가질 수 없다.

프로골퍼의 골프치기에 좋은 체력은 대략 4~5년 습득기간을 거쳐 완성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윙도 몇 년을 못 버티고 쇠퇴기에 접어든 프로골퍼도 있다. 아마추어는 평생을 프로다운 스윙도 못 만들어보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골프치기에 좋은 체형을 갖고서도 프로와 같은 연습량을 가지지 못해 프로처럼 스윙을 만들지 못한다.

아마추어가 프로가 되기 위해 골프를 하는 것도 아니고 보면 골프스윙 습득에 있어 어느 정도 기본기가 만들어지면 골퍼의 체형과 연습량에 맞춰 스윙을 습득하는 것이 몸 건강과 정신수양에 있어 현명한 처사이다.

임경 프로｜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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