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대단지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달 가장 높은 상승률은 15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0.64%, 그 뒤로 1000~1499가구 이하가 0.40%였다. 반면 300가구 미만은 0.17%의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러한 상승률 차이는 대단지를 공급하는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타운' 경쟁이 뜨겁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은 물론 주요 지역마다 각 건설사의 강점을 내세우며 브랜드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들이 한 지역에 몰리면서 랜드마크가 새로운 브랜드타운으로 교체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008년 입주한 '반포 자이' 3410가구와 함께 올 초 분양한 '신반포자이' 607가구가 향후 입주하게 되면 약 4000여 규모의 '자이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업무지구가 밀집된 마포 일대에서도 마포자이타운이 형성되고 있다. 이달 신촌그랑자이가 대규모 공급에 나서며 이 일대에는 7개의 직주근접 자이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GS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는 2호선 이대역이 인접해 있는 마포구 대흥동 일대에 들어선다. 일반분양 492세대를 포함해 총 1,248세대의 대단지로 들어서는 해당 아파트는 지하3층~지상23층, 18개동 규모로 구성되며, 59㎡부터 112㎡까지 다양한 전용면적으로 수요자들의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 전용 사우나와 실내수영장,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되며, 단지 반경 100m부터 2km이내에 노고산동체육공원을 비롯해 와우공원, 하늘마당공원, 효창공원, 창천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도심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

GS건설 측은 각종 생활인프라는 물론 우수한 교통과 교육여건을 바탕으로 10월 모델하우스 오픈과 2019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